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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주 마리별 펜션 후기

by 여보게 2021. 8. 17.

 

2021. 8월 초 묵었던 파주의 마리별펜션.

 

펜션 외관도 깔끔하고 바베큐 먹는 곳도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극악의 더위로 내가 갔을 때 바베큐하는 팀은 딱 한 팀밖에 없었음ㅎㅎㅎ

 

 

노란 건물은 사무실이고, 펜션 너머로 보이는 시골길과 나무도 멋지다.

또 걷기본능 발휘해서 저 길로 걸어나가 보았지만, 금방 길도 없어지고, 산책할 곳은 없었음. 그게 좀 아쉽ㅎㅎㅎ

 

아! 이곳에 갈 때 염두해야 할 부분은 펜션 들어가는 길이 정말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길이라는 것!

 

난 또 그런 상황을 꽤나 무서(...)워 하는지라 절대적으로 차가 들어갈 시간에 들어갔고, 체크아웃 할 때만 차를 끌고 나옴.

 

 

나는 제일 싼 복층형 A타입의 방으로 예약했다. 주방도, 거실도 깔끔! 찝찝하거나 그런건 없었다. 저 넓적한 쇼파에 널부러져서 티비보고 간식도 잔뜩먹었음. 

 

 

계단올라가면 침대와 테라스가 나온다.

근데 저 계단이 꽤 가파르다. 그래서 약간은 긴장을 하며 내려와야 한다. 머리를 숙여야 하는 구간도 있음.

 

테라스는 초록초록 뷰가 좋긴했지만, 이 숙소를 예약한 일행께서 좀 실망했다. 그냥 나뭇잎 막혀있고, 딱히 뷰라고 느껴지지가 않는다고... 탁 트인 느낌이 없음. 그리고 저 족욕같은거 할 수 있는 탕도 여름이라 따뜻한 물은 안나온다고 하심. 더워도 이열치열이라고 기분느껴볼까 했는데..ㅎㅎㅎ 일부러 테라스 있는 숙소로 왔지만 테라스를 이용 안함!

 

 

 

그리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프로방스를 걸어서 구경가기로 결정!

 

바로 이게 이 숙소의 장점이다! 걸어서 나갈 수 있을 정도로 프로방스랑 가깝다는 거!!

 

걸어나가려니까 우리 멍멍이짱 나와있는 거 발견! 순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걸어나가는 데... 이곳은 고양이님들 천국인가요???? 고양이를 총 4마리나 봤다.

 

펜션 엄청 가까운 곳에 '스튜디오 통'이라는 곳이 있다. 엄청 예쁘고 여기가 카페라면 커피도 마시고 좋을 듯한데, 그냥 장소만 빌려주는 듯하고, 운영도 안하고 있는지 사람도 없었다.

 

그치만 귀여운 고영희님과 좀 같이 오랫동안 놀았음!

친히 다가와주시는 고영희님ㅎㅎㅎㅎㅎ

 

 

그리고 가면서 3마리 더 봄ㅎㅎㅎㅎㅎㅎㅎ

 

 

 

펜션에서 프로방스로 나가는 길이 차가 다니는 길이긴 하지만, 차는 딱 한번 봤다. 차가 거의 안다녀서 걷기 나쁘지 않았다.

일단 걸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음! 나가서 프로방스 구경도하고 저녁도 먹고 돌아왔다.

 

 

그런데 테라스를 즐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거실에서 보이는 뷰도 그냥 바로 앞에 떡하니 나뭇잎만 보이고, 테라스도 비슷한 느낌. 하지만 전반적으로 펜션의 컨디션은 좋음!!

 

고양이와 강아지를 볼 수 있는게 어쩌면 제일 큰 포인트 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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