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3
쌩 빈속으로 부산 구포역에 도착!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찾아놓은 '베리베리굿수'에 방문했다.
정말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근처에 있어서 찾기는 굉장히 쉽다.
과거 부산에서 구포라함은 굉장히 구식 동네 느낌이 났는데, 도로도 깨끗하게 잘 닦여 있었고, 딱 봐도 요즘 갬성의 가게가 저기 보인다.
2층인것 같아 보이지만, 김밥집 왼쪽으로 돌아가면 1층에 입구가 있다.
가게는 햐얗고 알록달록하면서 깔끔했다. 주문은 이 포스기 기계로 하면 되고, 출입기록은 전화 살짝 걸어주면 완료!!
나는 이곳의 대표메뉴 돼지 된장 국수를 시켰다. 가격은 8000원.
(다른 메뉴에는 떡갈비와, 고추장 국수가 있다)
가게는 2층까지 있는 듯 했다. 가게 색이 뽀얗고 환한데 비해 조명이 좀 어두웠다. 분명 가게는 예쁜데 사진이 다 어둡게 나옴.
테이블 위에 있지만 써보지는 않은 아이들...ㅎㅎ 참기름과 겨자같았다.
아이들용 의자도 구비되어 있음!!
음식은 나오면 사장님이 알려주시고 카운터에 직접 가지러 가면 됨! 거기서 젓가락 혹은 포크와 숟가락도 챙겨와야 한다.
짜잔! 음식을 담은 접시와 쟁반까지 쨍한 컬러!! 컬러풀한 색감을 굉장히 좋아하는 내 맘에 쏙 들었다.
음식자체의 색도 계란 노른자와 깻잎색, 고춧가루색, 된장색이 어우러져서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인다. (근데 역시 좀 어둡게 찍히는 감이 있음...ㅎㅎ 두번째사진은 살짝 밝게한 거)
동영상 찍다가 엄마가 말걸어서 반만 찍혔지만....
사장님 말로는 밑에까지 싹싹 긁어 비벼먹어야 한다!
비비면 이런모습!
맛은 완전 합격!! 돼지 된장 국수라는 메뉴가 굉장히 생소한데 맛은 정말 딱 한국인의 맛!! 된장의 짭쪼름함이 국수와 잘 어우러져서 후루룩 후루룩 잘들어갔다. 소스도 아주 듬뿍주셔서 전혀 부족하지 않았음. 중간에 씹히는 채소가 뭐였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삭아삭 씹혀서 식감도 좋았다.
그리고 물김치도 국수랑 참 잘맞았다. 약간 매콤하고 새콤하고 시원하니, 입안을 시원하게 해줘서 완전 어울리는 조합!
솔직히 역앞 음식점은 위치값이 있어서 맛집을 거의 못봤는데, 이곳은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없고 특색있는 음식이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또 구포역을 이용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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