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3 - 21.8.5
부산에서 엄마와 휴가를 즐기기 위해 선택했던 헤르몬 호텔.
부산에서 태어나고 2n년 간 살아서 가볼만한 곳은 왠만큼 다 가봤기 때문에 관광지와의 접근성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오로지 숙소 컨디션만 따지고 따져 고른 이곳!
여행다니며 이곳 저곳 숙소를 이용해봤지만 모든 지역 통틀어 역대급 최고로 마음에 들었다.
내가 묵었던 55000원의 수페리어 방! 방은 프론트에서 배정해준다.
인테리어도 좋았고 아주 깔끔했다. 냉장고나 주전자도 귀여운걸로 들여다 놓았다.
방 창문으로 볼 수 있었던 바깥 풍경! 아주 크게 통 유리로 되었어서 갑갑하지 않았다.
어나매티를 다 풀어보면 별로 특별할 것없이 간단!
저 위 화장실 사진에서 변기 뒤에 있는 조그마한게 샴프인데, 여자 두명이서 하루에 두번 머리 감으려니 조금 모지란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아무튼 만족. 저렇게 큰 빗까지 깨끗하게 구비되어 있는 것도 센스!
그리고 이 숙소 최고의 매력은 전부 8층에 있다.
이틀 동안 너무 잘 이용했던 세탁실! 3일에 맞춰 옷을 챙겨오긴 했는데, 너무 더워서 생각보다 더 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했고 세탁실이 없었다면 찝찝한 생활을 했을 것임ㅠㅠㅠ 세탁과 건조 모두를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편리했다. 24시간 무료로 이용가능이라니, 너무나 혜자스럽다...!!!!!
세탁하느라 기다릴 때 이용한 비즈니스실과
옥상공간과....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8층에 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던 조식!!! 여태 가봤던 왠만한 호텔보다 훨씬 좋았음ㅠㅠㅠㅠㅠㅠ
정말 집밥먹는 느낌이랄까. 아침 원래 잘 안먹는데 한식 반찬이 너무나도 잘 차려져있어서 절대 안먹을 수가 없다능....!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음. 음식 준비해주는 이모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누룽지도 챙겨주셨다.
식당에서 통유리로 보는 바깥 풍경... 저기 앉아서 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면... 이거시 바로 행복임ㅠㅠㅠㅠㅠ
식사 시간이 마음 편하고 여유롭고 다 좋았음!
솔직히 엄마랑 나는 버스타고 뚜벅이로 와서.. 접근성은 분명 떨어지긴한다. (여기 올때.. 환승하는 데 50분 기다림ㅎㅎㅎㅎ)
그렇지만, 이 숙소 근처에 하천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상권도 다 형성되어 있어서 음식점도 많이 있다. 저녁을 배달시켜먹기도 했다.
무엇보다 정말 가성비 갑이다. 후줄근한 모텔도 5만원 받는 판인데, 이렇게 갖출 것 다 갖추고 맛있는 조식까지 누릴 수 있는데 이 가격이라니. 또 부산에 내려갈 일 있으면 이곳을 다시 이용하고 싶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마리별 펜션 후기 (0) | 2021.08.17 |
---|---|
부산_명지 팥빙수 맛집) 카페파시랑 (1) | 2021.08.04 |
구포역 근처 맛집) 베리베리굿수 (0) | 2021.08.03 |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PWA-3250W) 이용 후기 (0) | 2021.07.23 |
강화도 카페 추천) 매화마름 (0) | 2021.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