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프렌즈 감자칩_이탈리아블랙트러플 구매 후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만든 카카오 프렌즈 감자칩! 이름조차 고급진 이탈리아블랙트러플 맛. 극악의 가격으로 누가 사냐!! 했는데....

매진 임박 글자를 보고... 몬가 궁금한 마음에 진짜 큰 맘먹고 22800원짜리 감자칩을 질렀다ㅎㅎㅎ

 

짜잔! 도착한 박스도 카카오프렌즈 감자칩 캐릭터가 그려진 누가봐도 카카오 제품 박스!!

박스부터 귀여우니까 열기 전부터 두근두근 기대가 됨!!

 

박스와 같은 그림의 틴케이스! 생각보다 통이 컸다.

가로세로 대략 20cm X 20cm

 

 뚜껑도 귀여운 춘식이가 떡하니!! (진짜... 카카오는 캐릭터를 너무 잘 만든다니까.... 결국 캐릭터 때문에 사람이 사게 되는 거 아니겠어???)

통 안에는 라이언과 춘식이가 그려진 비닐이 들어있다.

 

열면 트러플 향이 퍼져나온다. 사실 평소에도 트러플 들어간 요리를 먹어보지도 못하고 사는데... 감자칩을 트러플 감자칩으로 먹다닣ㅎㅎㅎㅎ

 

감자칩은 우리가 먹는 일반적인 포카O과 비교했을 때 더 두껍다. 그래서 인가, 진짜 감자를(일반 감자칩도 다 진짜 감자겠지만) 손수 썰어 직접 튀긴 것 같은 식감이 느껴짐. 정말 신기하게도 막 튀겨온 것 같은 감자 맛이!!!

생각보다 두꺼운 감자칩이 씹는 느낌도 좋았다.

 

그리고 트러플 안먹어봐서 잘 모르지만 트러플 맛도 확실히 느껴짐. 이탈리아 블랙 트러플 시즈닝은 확실히 들어감!ㅎㅎ

(근데 개인적으로 트러플 맛이 맛있긴 하지만 계속 계속 들어가진 않아서, 한 번에 다 먹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다. 적당히 조절하면서 먹어지는 듯?) 

 

그리고 어찌보면 이 감자칩의 최종 목적인 틴케이스는 생각보다 커서 뭔가 담을만한 것들이 많을 것 같다. 아직 뭘 담아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집의 한 구석에 인테리어로 있는 모습도 귀여움!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뭐 틴케이스다, 고급 스페인 감자에, 이탈리아 트러플이라고 해도 역시 22000원은 비싸다ㅎㅎㅎ 짠순이인 내가 여기에 돈을 썼다는 게 아무래도 어디에 홀린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막 후회하는 마음이 들지는 않음! 그냥 일상에 소소한 재미였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