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 카츠곳간 본점 _ 방문 후기

 

 

구로 CGV에서 영화를 보고 밥 먹을 적당한 장소를 검색하다가 평점도 나쁘지 않고 오랜만에 돈까스도 먹을겸 도보로 찾아갔다.

 

가깝고 찾아가기도 굉장히 쉬운편이였다.

쭉쭉 걸어가다 보니 대로변에 보이는 1's 카츠곳간

 

배고파서 얼른 들어가다보니 외관은 찍지 못했는데, 가게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밥먹으며 계속 사람들 구경함ㅎㅎ

 

가게 내무는 대략 이런 모습인데, 좌석이 많지 않다. 요즘 같은 시국에 많약 식당에 사람이 많았다면 패스했을 것 같은 소규모의 가게. 우리가 갔을 땐 어정쩡한 시간이기도 했고 포장손님만 있어서 마음 편히 먹고 갈 수 있었다.

 

메뉴는 정식으로 까츠+면+후리카케 밥+ 샐러드가 나오는 정식이 있는데, 나는 카츠로 충분할 것 같아 단품으로 흑스테키카츠(15.0)를 시키고 일행은 크림카츠가 나오는 크림정식(16.5)을 주문했다.

(피자카츠가 나오는 피자정식을 시키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오래걸릴 거라고 말해서 바꿈)

 

 

샐러드는 소스따로 샐러드따로 해서 정갈하게 나온다. 양배추도 굉장히 많이 주고 덜어먹어서 뭔가 조금더 위생적인 느낌! 개인적으로는 저 조그마한 깍두기가 맛있어서 밥이랑 엄청 먹었다.

 

왼쪽-흑스테키카츠/ 오른쪽-크림정식

일행은 우동대신 모밀을 선택했고 정식이라 후리카케밥이 나왔다, 나는 기본 단품메뉴라서 기본 된장국만 제공되었다. 그리고 와사비와 레몬도 세트! 소스는 그냥 돈까스 소스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맛 본 느낌으론.... 흑스테키라는 거창한 이름 치고는 별로 그렇게 특별한 맛은 못느꼈다. 게다가 소스도 너무 평범해서 그냥 기본 카츠먹는 듯한 느낌. 개인적으로 굳이 흑스테키라는 걸 시킬 이유를 전혀 못찾음.

그렇다고 해서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뭐 대단한 맛이 아니라는 뜻!

 

오히려 계속 맛난 깍두기를 계속 주워먹음...ㅎㅎㅎㅎ 와사비는 필수가 맞음...ㅎㅎ 없었으면 다먹진 못했을 듯.

그래도 일단 양은 많아 배는 굉장히 불렀다.

 

크림정식도 맛있었다고는 하나, 내가 꼭 다음이 이 곳에 다시가야지 라는 생각을 딱히 들지 않았다. 그냥 구로에서 놀다가 밥 먹으러 갈 때 없을 때, 카츠나 먹을까 하고 갈만한 곳!

 

매우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기에 카츠에 엄청난 진심인 분들은 또 다를 수 있음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