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은 입구에 있는 게 가장 크고, 위로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주차할 공간들이 나온다.
내가 평일 점심 무렵 갔을 땐 입구에는 주차자리가 없었고, 제일 위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함.
요기가 그린홀리데이 카페고 제일 위에 있는 주차장 옆 건물이다.
바로 분수있는곳!!!
내가 강조하는 건 이유가 있는데... 난 이곳이 카페인 줄 모르고 굳이 제일 밑에 까지 내려가서 맨 아래 건물로 들어갔다.
처음 들어가면 이런 모습인데, 들어가자마자 모든 자리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은 커피보다 뭐 먹으러 오는 곳인가 싶어서 당황하게 되고...
그래서 직원분한테 여기가 커피 마시는 곳이냐 물어봤더니, 주문하라고 해서 했다. 아메리카노가 대략 7000원.
가게는 유럽풍의 소품과 가구들로 가득했다.
나는 2층의 통유리가 보이는 곳에 자리잡음.
마음이 편해지는 뻥 뚫린 산 뷰! 비록 강화도 바다 뷰는 아니지만 눈에 거슬리는 건물도 없어서 뷰는 좋았다.
근데, 솔직히 이 건물은 어디를 돌아다녀고 음식 냄새로 가득하다.
내가 앉아 있던 이곳도 아주 여러 명이서 같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가족이었겠지.)
그래서 여유롭게 커피 마시는 기분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어놔 음식 냄새가 빠지지 않았고 나중에서야 이곳이 그린홀리데이 키친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음식 먹을 거 아니면 절대 이곳에서 커피 마시는 건 비추한다.
그냥 사진 찍기 위해 잠시 왔다 가는 게 최고.
물론 야외에 앉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야외 테이블은 괜찮을 것 같다. 근데 바깥이 너무 더워 앉아있을 엄두가 안나기도 했고 오전에 비가 왔어서 모든 좌석이 젖어 있었다. 약간 선선한 날이었다면 밖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 같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곳이 카페 베이커리 입구. 저기 현수막도 읽지 못한... 시야 좁은 나를 원망...
카페 안의 모습. 이곳은 사진만 찍고 나옴ㅠㅠㅠ
바깥에는 공방도 있어서 소소하게 구경할 수도 있다.
그린홀리데이 건물도 굉장히 넓고 예쁜 스폿도 많아 사진 많이 찍을 장소가 많았다.
사실 커피만 기분 좋게 마시고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 매우 즐거웠을 것 같은데, 커피 마시는 내내 음식 냄새로 뭔가 행복하지 않아서 개인적인 이곳의 기억이 좋지가 않다.
그래서 정말 또다시 강조하지만 키친에서 말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길!!!
하지만 날씨가 잘 받쳐주면서 야외 테이블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올만한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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